주장 황택의 물오른 토스…韓, AVC챌린저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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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대만 현지에서 열린 대회 12강전에서 몽골에 3-0(25-16 25-21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남자대회에 진출한다.
앞서 나간 한국은 25-2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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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택의 토스 속 측면·중앙 공격 위력 발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대만 현지에서 열린 대회 12강전에서 몽골에 3-0(25-16 25-21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오는 14일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남자대회에 진출한다.
FIVB 챌린저컵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각 대륙 챌린저컵에서 우승한 팀 등 8개팀만 출전한다. 한국이 여기에서도 우승하면 내년에는 세계 최정상급 국가대표팀들이 경쟁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할 수 있다.
이날 한국은 1세트 몽골의 리시브가 흔들리는 사이에 점수 차를 벌렸다. 세터 황택의가 지휘하는 속공도 먹혀들었다. 황택의는 블로킹 벽을 속이는 토스는 물론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상대를 괴롭혔다. 정지석, 허수봉이 이끄는 측면 공격도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이 25-16으로 1세트를 땄다.
2세트 끌려가던 한국은 임성진의 가로막기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허수봉의 측면 강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했던 한국은 허수봉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한국이 25-21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중반 한국은 허수봉 서브 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앞서 나간 한국은 25-20으로 경기를 끝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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