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완전 호감"…공식SNS 조규성 포스팅에 '독도'까지 표시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이 덴마크의 미트윌란 이적을 마무리 지은 가운데 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 속 한국 지도에 독도까지 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수 조규성과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트윌란은 공식 SNS 계정을 조규성의 사진과 영상 등으로 도배하며 격하게 환영 의사를 밝혔다.

가장 먼저 경기장에 꽂힌 태극기 사진이 조규성의 이적을 알린 가운데 한국 팬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지도가 함께 표시된 사진이었다.

조규성이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배경으로 그 위에 표시된 한국 지도에는 울릉도가 있고, 작지만 선명하게 독도를 나타내는 하얀 점도 찍혀 있다. 또 서해 최북단에 있는 백령도도 포함됐다.

이를 본 팬들은 "미트윌란 완전 호감이다", "울릉도랑 독도까지 박아준 거 감동이다", "서쪽으로는 백령도까지 완벽하다", "진짜 센스 있네. 급호감이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환호했다.

조규성이 입단한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설된 팀으로 덴마크 리그의 강팀으로 꼽힌다. 2014-15시즌 첫 정상에 올랐으며 2017-18시즌, 2019-20시즌에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에는 7위에 그쳤지만, 다가올 2023-24시즌 유럽클럽대항전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예선에 나선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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