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가상자산, 겨울 지나 봄 맞이할 것"

조민욱 기자 2023. 7. 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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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크립토 윈터(침체기)를 이어오고 있는 점과 관련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내외부적 환경에 발맞춰 봄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장 대표는 12일 위메이드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크립토 윈터 기간이 1년 반 정도 지속되고 있으며,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는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 필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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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크립토 윈터(침체기)를 이어오고 있는 점과 관련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내외부적 환경에 발맞춰 봄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장 대표는 12일 위메이드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크립토 윈터 기간이 1년 반 정도 지속되고 있으며,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는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는 과정에 필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 되기 위해서는 제도화가 필수적"이라며 "각 국가가 가상자산, 암호화폐, 블록체인을 어떤 프레임으로 규정하고, 법률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지 등 제도화가 마련되는 것이 산업화의 필수 과정이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싱가폴, 영국 등에서 제도화가 진행되고 있고, 요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세계 금융시장이 작년에 비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장 대표는 "흐름이라는 것이 분명 겨울을 종식시키는 봄풍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성과가 나는 데에 불확실성도 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종합적으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와 관련해서는 매출 반등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가 지난달 출시 직후보다는 매출이 줄었지만, 이달 들어 개선된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국내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한창 열리고 있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에 연내 블록체인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와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맥스와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매드엔진은 시작부터 위메이드와 같이 가자는 마음이었다"며 "그런 과정으로 지난번 구주 인수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양사 경영진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최근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에 관해 "여러 가지 조사가 진행 중이라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씀은 자세히 못드린다"며 "감출 것이 없기 때문에 명명백백하게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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