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행’ 팀 K리그에 조규성이 뽑힌다면?... “차순위 대체 발탁”

허윤수 2023. 7.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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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FC 미트윌란)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그가 이름을 올린 팀 K리그 투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팬 일레븐' 11명과 '픽 일레븐' 11명을 합해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픽 일레븐'은 팀 K리그 수장인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선발한다.

연맹은 "투표 기간 중 K리그1 외의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된다"라며 "K리그1 내 팀으로 이적할 때는 소속팀만 변경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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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에 진출한 조규성(미트윌란)은 팀 K리그 공격수 부문 득표 4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조규성(FC 미트윌란)이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그가 이름을 올린 팀 K리그 투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진행한다.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붙는다. 이어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트레블을 이뤄낸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가 격돌한다.

팀 K리그 선수단은 ‘팬 일레븐’ 11명과 ‘픽 일레븐’ 11명을 합해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먼저 ‘팬 일레븐’은 팬 투표로 선정된다. ‘픽 일레븐’은 팀 K리그 수장인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선발한다.

‘팬 일레븐’ 투표는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오는 16일 자정까지 이뤄진다. ‘팬 일레븐’ 투표는 4-3-3 전형을 기준으로 해 4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후보 명단 선정은 각 구단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기반으로 했다. 명단을 받은 연맹 기술위원회가 활약도 등을 고려해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

지난 11일 중간 집계 결과 공격수 부문에는 주민규(울산), 이승우(수원FC), 나상호(FC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세징야(대구FC), 백승호(전북현대),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앞서있고 수비수 부문에는 설영우(울산), 안톤(대전), 정태욱(전북), 이기제(수원삼성)가 각각 한 자리씩 차지했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이창근(대전)이 K리그 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를 제치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건 공격수 부문이다. 총 세 선수를 선발하는 가운데 3위 주민규의 뒤를 조규성이 잇고 있다. 2만 7천 359표를 얻은 주민규와 2만 2천 770표를 얻은 조규성의 표 차는 4천 589표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이 공식 발표되면서 득표 속도는 줄어들겠지만 또 다른 이적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연맹은 “투표 기간 중 K리그1 외의 팀으로 이적하는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된다”라며 “K리그1 내 팀으로 이적할 때는 소속팀만 변경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표가 완료된 뒤 해외로 이적하는 선수가 발생하게 되면 해당 포지션 차순위 선수가 선발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팬 일레븐’ 득표 현황은 투표 기간 마지막 3일은 비공개 처리된다. 오는 17일 ‘팬 일레븐’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19일 코치진이 선정한 ‘픽 일레븐’ 명단이 발표된다. ‘픽 일레븐’은 ‘팬 일레븐’ 투표 결과와 세부 포지션, 팀별 배분 등이 고려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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