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P4, 나토와 연대해 강력한 집단안보태세 확립해야"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7. 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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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의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연대해 강력한 집단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둘째 날인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AP4 정상회동 모두 발언에서 "오늘 아침 글로벌 안보를 논의하는 이 시기에 북한이 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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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서 AP4 정상회동…"대서양·태평양 안보, 결코 분리될 수 없어"
"나토의 협력 틀 제도화…AP4, 인태지역 안보에 주도적 역할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빌뉴스=뉴스1) 최동현 나연준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우리의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연대해 강력한 집단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둘째 날인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AP4 정상회동 모두 발언에서 "오늘 아침 글로벌 안보를 논의하는 이 시기에 북한이 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ICBM이) 일본 북쪽 아오모리 해상에 낙탄이 됐다. 대서양 안보와 태평양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AP4 회동) 계기로 나토의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AP4가 지역 안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4 정상회동에 앞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일렬로 도열해 양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했다. 올해 AP4 사회를 맡은 윤 대통령이 첫 발언에 나섰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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