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유출' LGU+ "상반기 사이버 보안에 640억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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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상반기 사이버 보안 강화에 약 640억원을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사이버 공격으로 고객 정보 유출과 통신 장애 등이 발생하자, 2월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100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영입, 정보보호자문위원회 신설, 숭실대와 연계한 정보보호학과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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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상반기 사이버 보안 강화에 약 640억원을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사이버 공격으로 고객 정보 유출과 통신 장애 등이 발생하자, 2월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100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취약성 점검, 통합 모니터링 관제, 인프라 투자 등에 연간 투자액 1050억원의 절반 이상인 640억원을 쓴다.
이 중 200억원은 취약성 점검에 들어간다. 방어 체계를 공고히 해 사이버 공격을 막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외부 전문가들을 통한 모의해킹도 준비 중이다.
통합 모니터링 관제에는 196억원을 쓴다. 세부 과제 중 하나로 마곡사옥 1층에 통합 관제센터도 구축 중이다.
보안 인프라에도 172억원을 투자한다. 하반기 중 전체 방화벽 정책관리 솔루션을 만들고 관련 정책을 원점에서 점검한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영입, 정보보호자문위원회 신설, 숭실대와 연계한 정보보호학과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개인정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LG유플러스에 과징금 68억원과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과 취약 부분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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