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한층 밝아진 미소, 첫 훈련 'PSG 온 걸 환영해' 네이마르 등 월클들과 폭풍인사
PSG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또 "이강인의 첫 행보. 첫 팀 훈련을 받았다"고 집중 조명했다. 영상 속 이강인은 컨디션 체크를 받은 뒤 실내 훈련장에서 몸을 풀었다. 이강인은 밝은 미소를 지었다.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팀 동료들과 발도 맞췄다. 이강인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모습을 지켜보며 훈련을 지시하는 모습도 잡혔다.
이강인은 새로운 동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와 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선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맞붙은 뒤 유니폼을 교환한 기억이 있다. 이제 소속팀 동료로 새 시즌을 함께 한다. 또 이강인은 발렌시아(스페인)에서 같이 뛰었던 카를로스 솔레르, 후안 베르나트와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PSG는 "공식적으로 PSG 선수가 된 이강인이 새로운 구단을 둘러보고 동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강인을 비롯해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등 올 여름 새롭게 PSG에 합류한 선수들도 팀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지난 9일 PSG로 이적했다. PSG 유니폼을 입은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계약기간 2025년까지의 5년 장기계약에, 이적료도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로 적지 않은 금액에 팀을 옮겼다. PSG가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기도 했다. 실제로 많은 현지 매체들이 이강인을 주전 전력으로 분류했다. 스포츠전문 클러치포인트는 이강인이 올 여름 PSG를 떠난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풋메르카토, 프렌치 풋볼 위클리 등 프랑스 언론들도 이강인을 PSG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2선에 배치돼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를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인 영입 당시 PSG는 "빠르고 기술적이다. 스피드를 잘 활용하며 왼발로 차이를 만든다. 미드필더와 윙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하다. 좁은 공간에서도 편하게 움직이고, 깊은 위치에서도 뛸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소개했다. 또 "이강인은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엘링 홀란드(맨시티)를 제치고 대회 골든볼(MVP)을 차지했다. 홀란드는 득점왕에 올랐고, 이강인은 2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고 강조했다.
이강인도 PSG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미드필더이고, 공을 다루는데 능숙하다. 또 승리를 향한 열망과 갈증이 넘친다. 팀 승리를 위해 항상 헌신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최대한 많이 팀을 돕고 싶다. PSG가 경기에 이기고, 가능한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한편 프리시즌에 돌입한 PSG는 일본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오는 25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를 상대한 뒤 일본 세레소 오사카, 8월2일에는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맞붙는다. 8월3일에는 부산에서 전북현대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강인도 국내 축구팬들 앞에서 새로운 PSG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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