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사과 이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항노화 사업 추진

경북도, 청송군, 대구가톨릭대, 교촌 등 협약

청송 사과 축제 포토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청송군은 12일 청송 임업연수원에서 대구가톨릭대, 관내 4개 고등학교, 교촌에프앤비 등 6개 기업과 항노화 사업화 등을 위한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에서는 항노화 물질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지역 인력을 채용하고, 대구가톨릭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역특화형 인재를 키운다.

지역 4개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도와 군은 교육 기반 구축과 정주 여건 향상을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는 항노화 청송캠퍼스를 만들고 청송지역 정착을 원하는 고교 졸업자 20여명을 선발해 1·2학년은 본교 교과과정을 진행하고 3·4학년은 청송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송 사과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항노화 사업화를 추진하고 주왕산과 주산지 등 자연 관광자원을 활용한 항노화 프로그램 운영, 항노화 체험 숙박시설 조성 등에 나선다.

교촌에프앤비는 청양 홍고추, 고추냉이, 딸기 등을 수매하고 청정 식품 가공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고등학교나 대학을 나와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도록 돕는 U시티 프로젝트를 도내 22개 시·군에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모든 시군에 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이 지방에 정착하도록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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