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로 가방 쓱… 전통시장 소매치기범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 등 전통시장 일대에서 활개를 치던 소매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서장 이영도)는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 전통시장 등에서 상습 소매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를 시장에서 잠복 중이던 형사들이 현행범으로 체포해 10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지난달 29일 시장 손님 등으로 위장하고 잠복근무 중이던 아산경찰서 형사들에게 소매치기 범행 중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산]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 등 전통시장 일대에서 활개를 치던 소매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서장 이영도)는 온양온천역 풍물5일장, 전통시장 등에서 상습 소매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를 시장에서 잠복 중이던 형사들이 현행범으로 체포해 10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관내 풍물5일장, 전통시장 등에서 소매치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전문 수법을 가진 용의자로 판단해 피의자의 범행 시기, 장소, 이동 동선 등을 예상하고 검거 계획을 수립했다.
피의자는 지난달 29일 시장 손님 등으로 위장하고 잠복근무 중이던 아산경찰서 형사들에게 소매치기 범행 중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범행 도구 등을 압수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추가 조사 결과 피의자는 소매치기 수법으로 특가법절도 등 14회 범죄경력이 있었다. 동종 범죄로 수감됐다가 출소 직후인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충남 아산뿐만 아니라 경기 수원, 이천 등의 전통시장, 버스 내부 등을 돌며 범행을 이어갔다. 피의자는 인파가 몰려 혼잡한 틈을 타 미리 준비한 면도날 등으로 피해자들 가방을 째고 지갑과 금품 등을 몰래 가져가는 수법으로 16회에 걸쳐 소매치기 및 절도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인파가 몰리는 전통시장 등에서의 범죄에 대한 순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년간 기다려온 '당진-아산고속도로' 건설 돼야 - 대전일보
- 이재명 "결코 안 죽는다"… 진중권 "그럼, 죽는 사람은 주변 사람" - 대전일보
- 합심도 부족한데…충청권 행정통합, '반쪽 짜리'로 그치나 - 대전일보
- 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 원…생활비로만 40% 쓴다 - 대전일보
- 의대생들 "내년 투쟁 위한 실현 방안 강구… 증원은 의료 개악" - 대전일보
- 올해 햅쌀 5만6000t 초과생산…20만t 수매 쌀값 하락 방어 - 대전일보
- 한달만에 다시 만난 尹-이시바… "러북 군사협력 강한 우려" - 대전일보
- 한동훈 "민주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뻔…법무부에 감사" - 대전일보
- 尹 "페루와 방산 관련 협약 3건 체결…방산 협력 가속화" - 대전일보
- 겨울방학 앞두고 학군지로 관심집중…둔산권 아파트로 쏠리는 수요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