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나 출신 MF 나나 보아텡 영입…페트레스쿠 감독 애제자

이재상 기자 2023. 7.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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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가나 출신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29)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루마니아 CFR 1907 클루지에서 페트레스쿠 (현 전북 현대)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보아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18세 이하(U18) 출신으로 뛰어난 체력과 공수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보아텡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루마니아 클루지로 이적해 페트레스쿠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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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과 다시 한번 우승컵 들어 올리겠다"
K리그1 전북 현대 (전북 현대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는 가나 출신 미드필더 나나 보아텡(29)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루마니아 CFR 1907 클루지에서 페트레스쿠 (현 전북 현대)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보아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18세 이하(U18) 출신으로 뛰어난 체력과 공수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2012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비자 발급 문제로 노르웨이의 스트룀스고세 IF로 첫 임대를 떠난 보아텡은 맨시티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스트룀스고세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보아텡은 이후 2017년 MLS 콜로라도 래피즈를 거쳐 2020년 핀란드 쿠오피온 팔로세우라에서 뛰었다. 그는 핀란드 리그 이적 첫해 핀란드 올해의 미드필더와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이듬해에는 핀란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보아텡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루마니아 클루지로 이적해 페트레스쿠 감독과 인연을 맺었고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부임 후 두 번째 선수 영입으로 옛 제자 보아텡을 선택해 자신의 색채를 뚜렷하게 구현하려는 발판을 마련했다.

보아텡은 "아시아 최고 구단인 전북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감독님과 다시 재회하게 되어 기쁘다.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보아텡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를 모두 채웠다. 보아텡은 등 번호 57번 유니폼을 받았다.

전북 보아텡 (전북 현대 제공)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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