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측 "맘카페 사기 사건과 관련無"…현영은 여전히 '침묵' [MD이슈] (종합)

2023. 7.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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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장동민 측이 600억 원대 규모의 맘카페 상품권 사기 피의자 A씨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12일 장동민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A씨 사건과 장동민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동민과 A씨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됐다. A씨가 장동민에게 결혼식 장소를 대여해준 것은 맞지만, A씨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지난 6월 26일 인천지검 형사5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면서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상품권을 미끼로 464억 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으는 유사 수신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이 가운데 11일 디스패치는 A씨 사건에 방송인 현영이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영은 맘카페 운영자 A씨의 상품권 재테크 사기극에 당해 총 5억 원을 송금했다. A씨는 6개월 간 매달 7%의 이자를 주겠다며 현영을 유혹했고, 실제로 현영은 5억 원에 대한 이자로 5개월 간 월 3천 5백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며 총 3억 2천 5백만 원의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현영이 A씨에게 약속받은 월 이자 7%는 연리 84%로 이자제한법을 위반했다는 점, A씨가 현영이 보낸 입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믿음을 샀다는 점에서 현영을 단순한 피해자로 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영 측은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2일에는 장동민이 A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A씨의 집에서 현영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장동민 측은 이를 단호하게 부인했다.

[장동민, 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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