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드라마 세태 비판 "액션만 있어…역사극 재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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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88)가 현 세태의 드라마에 대해 따끔한 조언을 했다.
그는 "지금의 역사극은 역사극이 아니"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순재는 "지금은 액션만 있다. 머리에 남는 건 없다"고 현 세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이 전체 앉아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달라. 그러면 시청자는 언제든 돌아온다"며 "드라마는 감동이 첫째다. 그다음이 재미"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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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88)가 현 세태의 드라마에 대해 따끔한 조언을 했다.
이순재는 12일 오후 진행된 tvN·티빙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202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tvN이 꾸준한 노력으로 한국 드라마에 주체가 되다시피 했다. tvN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우리나라 역사극을 재정립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역사극은 역사극이 아니"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이 많은 침략을 받으면서도 독립성을 유지하고 고유성을 유지했다. 위기 때 우리는 하나가 됐다"며 "민족과 혼을 끌어올리는 작품, 가정의 사랑을 담은 홈드라마를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이순재는 "지금은 액션만 있다. 머리에 남는 건 없다"고 현 세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이 전체 앉아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달라. 그러면 시청자는 언제든 돌아온다"며 "드라마는 감동이 첫째다. 그다음이 재미"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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