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강세론자가 말하는 `슈퍼차저` 효과…“이정도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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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월가 전문가들도 분주해지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부터 이슈 분석까지 다양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한 기업들을 정리해봤다.
벤칼로는 테슬라가 경쟁사들과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슈퍼차저) 사용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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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슈퍼차저 개방으로 매출 52억~157억달러 늘 것
샤오평의 경쟁력과 잠재력 ‘G6’가 증명
우버, 가장 강력한 성장 모멘텀 보유
질로우, 점유율 상승과 주택 경기 회복...“지금이 기회”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번주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월가 전문가들도 분주해지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부터 이슈 분석까지 다양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한 기업들을 정리해봤다.
테슬라, ‘시장수익률 상회’·목표가 252달러 - 베어드
오랜 기간 테슬라(TSLA)의 강세론자인 베어드의 벤칼로 애널리스트가 이날 테슬라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그는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52달러는 유지했다. 테슬라 주가가 270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목표가 유지는 다소 의외다.
벤칼로는 테슬라가 경쟁사들과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슈퍼차저) 사용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슈퍼차저 개방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액이 최소 52억2000만달러에서 많게는 157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슈퍼차저 가동률이 8.75% 수준인데 이게 2030년까지 유지될 경우 매출 증가 효과는 52억2000만달러가 될 것이고 가동률이 26.25%로 높아지면 매출 기여액이 157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주당순이익(EPS)도 0.15~0.45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V)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샤오평이 최근 새로 출시한 쿠페형 SUV ‘G6’을 통해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G6은 그동안 샤오평이 출시한 제품 중 가장 경쟁력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샤오평이 앞으로 더 매력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란 데 대한 강한 신뢰감으로 이어졌다. .
골드만삭스는 배터리 가격 하락과 판매 실적 증가로 마진 개선 가능성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G6은 이달부터 중국에서 인도가 시작됐다.
우버, ‘시장수익률상회’·목표가 75달러 - 에버코어ISI
에버코어ISI는 미국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를 최선호 종목(탑픽)으로 선정했다. 당초 메타에서 변경한 것.
에버코어는 “우리가 분석하는 기업 중 우버는 가장 강력한 매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하반기 턴어라운드(흑자 전환) 가능성과 S&P500지수 편입 등 다양한 상승 모멘텀이 있다”고 평가했다.
질로우, ‘중립’→‘비중확대’·목표가 42→62달러 - 파이퍼샌들러
파이퍼샌들러는 온라인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질로우(ZG)에 대해 지금이 좋은 투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파이퍼샌들러는 “질로우 플랫폼 `프리미어 에이전트`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주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질로우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보수적”이라며 “오히려 이런 부분이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질로우는 이날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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