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명인체험홍보관, ‘제2회 대한민국식품명인주 칵테일 경연대회’ 성료

프로부문 대상 육수빈 ‘드므’· 일반부문 대상 김정호 ‘낙화유’

식품명인체험홍보관과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주최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식품명인주 칵테일 대회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식품명인주를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칵테일 스타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8일부터 25일까지 참가 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서류심사를 통해 예선을 실시했다. 본선은 지난달 16일 진행됐다. 본선에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 전통주 목록 중 1가지 이상을 선택해 주재료로 사용해야 한다. 

대상은 육수빈씨 '드므(프로부문)', 김정호씨 '낙화유(일반부문)'가 각각 받았다. 대상프로부문은 상금 2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일반부문은 상금 100만 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프로부문 대상, 최우수상, 일반부문 대상을 제외한 모든 상은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회장상과 식품명인체험홍보관 관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프로부문 최우수상은 함정후씨 '모다드렁', 우수상은 김원준씨 '한아(寒餓)에서 십(sip)', 장려상은 최준희씨 '고타야 뮬'에 돌아갔다. 이 밖에 최홍기· 김용희· 박찬석· 최호진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옹성환씨 '나무그늘하래(최우수상)', 박수영씨'억유녀(우수상)', 박종훈씨 '희열(장려상)'이 각각 받았다. 

조윤주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은 “지난해 제1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통주와 대한민국식품명인이 전하는 전통식품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고 말했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고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식품명인과 전통식품을 알리고 있다. 홍보관은 종로구 북촌에 위치하고 있다. 2층 체험관에서 운영하는 명인체험은 매주 토요일 전국 곳곳의 대한민국식품명인과 함께 전통식품 체험을 제공한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