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사태 점입가경…더기버스 “독단적 진행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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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프로듀서 안성일이 대표로 있는 외주용역 업체 더기버스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더기버스는 "지난 7월 3일 워너뮤직코리아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레이블 딜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했던 내용은 허위 사실이며, 안성일 대표가 전홍준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허위"라며 "선급유통투자나 레이블 딜은 안성일 대표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계약 당사자인 소속사 어트랙트만이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홍준 대표와 소속사, 아티스트를 위해 좋은 환경을 제안한 안성일 대표와 더기버스가 불순한 배후세력으로 몰리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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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프로듀서 안성일이 대표로 있는 외주용역 업체 더기버스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워너뮤직코리아와 독단적으로 레이블 딜을 추진했다”는 어트랙트 측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서다.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관계에 균열을 낸 ‘외부 세력’이자 ‘강탈 세력’으로 꼽히고 있는 더기버스는 12일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더기버스가 워너뮤직코리아로부터 제안받은 레이블 딜을 사전에 승인하고 수시로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뒤늦게 밝혔다.
더기버스는 전 대표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 “전홍준 대표는 해외로부터 선급 등의 투자 유치에 대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에게 문의했고, 안성일 대표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워너뮤직코리아와 레이블 딜에 대해 제안받은 내용을 전홍준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 12월 19일 전홍준 대표는 부족한 자금난 해결을 위해 미국 쪽에서 선급금 등의 투자 유치에 대해 문의했고, 이에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2023년 2월 22일부터 2023년 3월까지 꾸준히 레이블 딜에 대해 얘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 상황에서 “2023년 4월 10일 워너뮤직글로벌 및 워너뮤직코리아와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상의”가 이뤄졌다.
더기버스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전홍준 대표는 레이블 딜이 아닌 선급유통투자 및 직상장 방식을 희망했고, “이에 더기버스는 결국 (전홍준) 대표님의 선택이라 말하고 더 이상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제작 기간 중 원활한 자금 유통이 되지 않아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며 “유통사 인터파크로부터 받은 선급금을 제작비에 제때 투입하지 않았고, 약속된 시기에 자금이 집행되지 않아 파트너사에게 제작비 지급이 연체/체납되어 결국 데뷔까지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해외 투자나 레이블 딜에 대해 논의했던 초기와 달리, 2023년 4월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앨범의 성공 이후 전홍준 대표는 입장을 바꿔 레이블 딜을 거절하고, 선급유통투자 방식만을 고수했다. 그 후 워너뮤직코리아도 선급유통투자에 대한 방식으로 선회하여 전홍준 대표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더기버스는 “지난 7월 3일 워너뮤직코리아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레이블 딜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했던 내용은 허위 사실이며, 안성일 대표가 전홍준 대표의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진행하고 있었다는 주장도 허위”라며 “선급유통투자나 레이블 딜은 안성일 대표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계약 당사자인 소속사 어트랙트만이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홍준 대표와 소속사, 아티스트를 위해 좋은 환경을 제안한 안성일 대표와 더기버스가 불순한 배후세력으로 몰리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타이틀곡 ‘큐피드’를 프로듀싱한 더기버스가 멤버들을 강탈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하며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뿐만 아니라 더기버스 대표인 안성일 작곡가를 비롯한 3인을 지목해 업무 상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더기버스 측은 이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 멤버들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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