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살아난 수비에 만족한 황준삼 건국대 감독, “MBC배를 앞두고 수비를 강조했다”

박종호 2023. 7. 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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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수비가 살아났다.

건국대학교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C조 예선에서 단국대학교를 76-64로 꺾었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높이를 앞세워 상대의 골밑 공격을 제어했다.

건국대에서는 조환희가 연속으로 5점을 올렸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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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수비가 살아났다.

건국대학교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C조 예선에서 단국대학교를 76-64로 꺾었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유지했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높이를 앞세워 상대의 골밑 공격을 제어했다. 거기에 정확한 외곽슛까지 터졌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하지만 단국대 역시 에너지 레벨로 상대를 압박했고 두 팀의 승부는 경기 끝까지 팽팽했다.

하지만 건국대는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4분 22초간 상대에게 실점하지 않았다. 건국대에서는 조환희가 연속으로 5점을 올렸고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왔다. 55-56이었던 점수는 70-60으로 벌어졌다. 비록 경기 막판 추격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한 건국대다.

경기를 마친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오늘 승리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MBC배를 앞두고 훈련 때 수비를 많이 강조했다.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강조했다. 포워드 라인에서 더 해줘야 하는 데 체력이 떨어지니 힘들어한 것 같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보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찬영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점을 올렸다. 이를 언급하자 “대회 전 연습 때 (김)준영이의 발목이 돌아갔다. 그래서 (여)찬영이에게 기회를 줬다. 그동안은 능력은 있지만, 팀플레이를 잘 몰라서 못 썼다. 하지만 오늘은 잘해줬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비록 높이는 높지만, 건국대는 4쿼터 막판에 연속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대해서는 “집중력, 체력이 문제였다. 운동을 많이 했지만, 마지막에 안일하게 생각하게 생각했다. 계속 프레디만 봐서 그런 것 같다. 개선하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리바운드는 집중력인데...”라고 반응했다.

끝으로 황 감독은 “조 1위를 원하지만, 일단은 올라가는 것이 우선이다. 본선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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