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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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9월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이하 세큰대)'을 운영한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에 대학교가 없는 서구는 이를 발상 전환의 계기로 삼아 주민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큰대' 사업을 기획했다.
서구는 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우선 선정해 세큰대와 연계한 동 캠퍼스도 운영하며 기존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보다 수준 높은 교육으로 주민들의 학습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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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는 9월부터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이하 세큰대)'을 운영한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에 대학교가 없는 서구는 이를 발상 전환의 계기로 삼아 주민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큰대' 사업을 기획했다.
최근 부서별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점차 전문화‧세분화되고, 학습 참여자들의 요구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교육 전반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세큰대는 시민참여학과, 인문사회학과, 문화예술학과 등 전공학과 3개로 운영된다.
구청장이 총장을 맡고 학장, 전공학과장 3명, 강의별 강사를 둘 예정이다. 명예시민학위제를 도입해 전공과목 40시간, 교양과목 60시간의 수업을 이수한 수강생에게 학사과정 졸업증을 발급하고 향후 석‧박사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구는 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우선 선정해 세큰대와 연계한 동 캠퍼스도 운영하며 기존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보다 수준 높은 교육으로 주민들의 학습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생활권 내에 있는 작은도서관, 카페, 공방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10분거리 학습놀이터도 시범 운영한다.
김이강 구청장은 "평생학습을 통해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고 깨달아야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서구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힘을 더해 달라"고 말했다.
서구는 8월1일부터 18일까지 세큰대 수강생을 모집하고, 31일 첫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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