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이름?...누리꾼들은 ‘동바오’ ‘생바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7.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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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에게 별명이 생겼다. 바로 ‘동바오’와 ‘생바오’다. 초기 생존율이 낮은 판다는 통상 생후 100일이 지나야 이름을 지어 주는 관례가 있어 당분간 아기 판다들은 이 별칭으로 불릴 전망이다.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푸바오 여동생인 판다 쌍둥이를 동바오와 생바오로 지칭하며 귀여워하는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동생’과 ‘푸바오’ 두 단어를 활용해 이같은 이름을 지은 것으로 분석된다. 동바오와 생바오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동바오와 생바오의 이름은 생후 100일 무렵인 오는 11월 중순께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낮다. 이 때문에 판다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외형적으로 판다의 형태를 띠기 시작하면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국제관례다.

동바오와 생바오의 언니 푸바오도 생후 100일 무렵에 이름이 붙여졌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다. 당시 에버랜드는 공모를 통해 푸바오의 이름을 결정했다. 별명으로는 ‘푸공주’, ‘푸장군’ ‘푸뚠뚠’, ‘푸룽지’ 등이 있다.

푸바오의 경우 생후 20일 무렵에 흰색 털과 검은색 털이 자라나와 전형적인 판다의 무늬를 갖춰나갔다. 푸바오는 몸무게 197g, 몸길이 16.5㎝로 태어났다. 생후 100일이 지난 시점엔 몸무게 5.8㎏, 몸길이 58.5㎝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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