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전북교육청과 정책협의…우수 교육정책 공유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교육청 간 우수 교육정책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전북도교육청과 정책 협의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시도교육청이 함께한 이번 정책 협의회에는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전북교육청 간부를 포함한 6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대사대부고 IB DP 수업 참관 및 5개 협의회를 통한 세부적인 정책 교류를 진행했다.

경대사대부고에서는 ▲IB 지식이론 수업 ▲IB 생명과학 HL 수업 ▲IB화학 HL 수업 등 3개 반 IB DP 수업을 함께 참관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대사대부고는 국립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2021년 9월 IB 월드스쿨로 인증 받았으며 2022학년도(2학년)부터 디플로마(D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분과 협의회는 ▲IB 프로그램 ▲초등 학력 및 기초학력 ▲중등 학력 및 기초학력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학생생활지도 등 5개 주제별 분과로 나눠 진행했다.

대구교육청 담당부서에서 주제별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전북교육청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교육정책 교류와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IB 프로그램 분과에서는 IB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학교급별 프로그램 주요 특징, IB 프로그램의 오해와 진실, 도입 과정과 추진 현황 등 IB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들이 협의됐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의 IB교육, 학생 학력신장 및 AI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이해하고 전북교육청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시도 간 교육 분야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 본질에 다가가는 초·중등 교육이 되도록 시도교육청 간에 다양한 정책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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