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섣부른’ 카이세도, 첼시 이적 열망 드러냈다...“거절할 수 없는 팀”
모이세스 카이세도(22·브라이턴)가 또 다시 첼시(잉글랜드)로의 이적 열망을 드러냈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12일 “브라이턴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자신과 연결되고 있는 첼시로의 이적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카이세도는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첼시에 대해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이세도는 올여름 첼시를 비롯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브라이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이미 자신의 기량 입증을 마친 카이세도는 현재 빅클럽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카이세도는 최근 첼시와 가장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32·알 이티하드), 메이슨 마운트(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미드필더 자원을 이적시키며 중원 보강에 힘쓰고 있고 카이세도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브라이턴은 핵심 자원인 그를 팔지 않으려 하는 입장이지만 선수 본인이 첼시행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그는 ‘La Cancha con Majo’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첼시는 빅클럽이다. 역사가 있고 아름다운 팀이기에 거절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첼시행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밝혔다. 이어 “도시 또한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라며 첼시의 연고지인 런던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이적이 확정되지도 않았음에도 적극적으로 첼시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겨울에도 이적과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아스널과 연결되던 카이세도는 구단 간 합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브라이턴 팬들에게 개인 SNS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또한 팀 훈련에 불참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으면서 거센 질타를 받았다.
브라이턴은 카이세도의 이적료로 약 1억 파운드(약 1,671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구단은 카이세도를 비슷한 금액에 아스널로 이적한 데클란 라이스(24)와 비슷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초기에 했던 6,000만 파운드(약 1,003억 원)의 제안이 거절된 후 8,000만 파운드(약 1,337억 원)의 제안을 고려 중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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