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부가 품은 메리츠자산운용 "이젠 `KCGI자산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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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강성부 펀드(KCGI)에 매각된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자산운용'이란 이름을 달고 새 출발한다.
지난 2008년 5월 출범한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당시 대표였던 존리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을 빚으면서 신뢰도에 타격을 입자 그룹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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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강성부 펀드(KCGI)에 매각된 메리츠자산운용이 'KCGI자산운용'이란 이름을 달고 새 출발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메리츠운용의 대주주 변경승인안을 가결했다.
통상 대주주가 금융기관인 경우 적격 판정을 받기 위해선 최근 5년간 금융 관련 벌금형 이상 없어야 한다.
앞서 KCGI는 지난 1월 메리츠금융지주·금융이 보유한 메리츠운용 보통주 100% (264만6000주)를 인수하는 인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KCGI는 인수 마지막 관문이었던 대주주 적격 심사를 통과한 이날 메리츠지주에 잔금을 납입했다.
메리츠운용의 새 사명은 KCGI자산운용으로 잠정 결정됐다. 신임 대표로 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현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운용 총괄 대표로는 목대균 케이글로벌자산운용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KCGI측은 오는 12일 메리츠금융지주 측에 잔금을 납입하고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칠 예정이다. KCGI 측 관계자는 "오는 13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와 이사 선임 등 구체적인 사안들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공식적인 사명은 약 한 달 정도 후에 변경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5월 출범한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당시 대표였던 존리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는 등 논란을 빚으면서 신뢰도에 타격을 입자 그룹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KCGI는 행동주의 펀드 1세대인 강성부 대표가 지난 2018년 7월 세운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로,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주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것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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