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수, 사망 전 고열로 입원…“사인은 부검 후”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7. 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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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빅 리그'에서 활동한 개그우먼 이지수(30)가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사망 전 고열로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YTN스타에 따르면 이지수는 최근 40도 넘는 고열로 지난 달 27일 모친과 함께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달 4일 퇴원했다.

윤형빈 소극장 출신인 이지수는 지난 2021년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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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지수. 사진I‘코미디 빅리그’ 공식 SNS
‘코미디 빅 리그’에서 활동한 개그우먼 이지수(30)가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사망 전 고열로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YTN스타에 따르면 이지수는 최근 40도 넘는 고열로 지난 달 27일 모친과 함께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달 4일 퇴원했다. 모친은 “(병원에서) 염증 탓에 열이 나는 것이라고 했다”며 “요로감염, 신장염 등의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모친에 따르면, 며칠 뒤 퇴원한 이지수는 양평 본가에서 쉬라는 권유에 “할 일이 있다”며 거절했고, 망원동 자취방에서 생활해왔다. 이후 딸과 며칠간 연락을 주고받았으나 그 이후엔 연락이 닿지 않았고, 단순히 귀찮아서 전화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았다고. 이후에도 연락이 되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모친은 119에 신고하고 9일 망원동 집을 경찰과 함께 찾아 사망한 딸을 발견했다.

고인의 언니는 YTN스타에 “5일에서 6일 넘어가는 새벽 잠든 사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의뢰했고 구체적인 사인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빈 소극장 출신인 이지수는 지난 2021년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나의 장사일지’ 등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하반기 KBS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합류를 앞두고 있어 동료들과 아이디어 회의와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신화요양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6시 40분,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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