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 재해석된 체크패턴 내세워 여름 신상품 판매 호조

출시 한달 내에 초기 물량이 완판된 '닥스 리조트 컬렉션 패커블점퍼'. LF 제공.

[파이낸셜뉴스] LF가 전개하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의 여름 신상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 아티스트 이덕형(DHL) 작가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한 체크패턴의 여름 리조트 컬렉션이 인기를 끈 효과다.

12일 LF에 따르면 지난 6월 선보인 닥스 리조트 컬렉션 여성 '패커블점퍼'는 출시 1달 전 초기 물량이 완판되는 등 구매 대기 및 추가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닥스 리조트 컬렉션은 주로 청량감 있는 소재와 색상으로 여행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셔츠, 그래픽 자수 티셔츠, 원피스 등을 대표적으로 제안한다. 여행지뿐만 아니라 여름 일상에서도 휴양지 스타일링을 표현할 수 있다. 현재 LF몰 뿐만 아니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인기 아이템인 패커블점퍼는 경량 소재로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인 여름 점퍼로 소형주머니에 접어 보관할 수 있어 여행 및 휴대에 용이한 아이템이다.

앞서 지난 5월 닥스는 '위브 썸머 니트' 컬렉션도 선보였다. 위브 썸머 니트는 고급 강연 소재를 사용해 몸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해 몸에 잘 들러붙지 않아 통기성이 우수하다.

최근 니트 소재는 캐주얼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연출하기 쉬워 남성들의 여름철 일상에서나 격식 있는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잘 어울린다. 최근 1~2년전부터 남성 여름 패션의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위브 썸머 니트 출시 이후 닥스의 니트 반팔 품목군 매출은 작년 5~6월 동기간 대비 약 80% 매출 신장을 보이면서 남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닥스 관계자는 "새로운 체크패턴이 기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여름철 스타일링 포인트로도 적합해 더욱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닥스는 버버리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뤽구아다던을 영입하고 주목 받는 그래픽디자이너 이덕형과의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