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정권 노동탄압, 브레이크 없이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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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노동계를 만나 "노동계 둘러싼 현실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 정권의 노동탄압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정부의) 반노동 정책과 행태가 심각하게 우리 노동권을 침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국면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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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노조법 개정안, 5인 미만 사업장 보호 등 최선"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노동계를 만나 “노동계 둘러싼 현실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다. 정권의 노동탄압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정부의 노동탄압으로) 양회동 열사가 희생됐고, 생존권 보장을 요구한 노동자를 향해 정권이 폭력 진압으로 대응했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주 69시간제’ 미련도 여전히 버리지 못한 것 같다”며 “지금까지 태도로 봐선 윤석열 정권은 주권자이기도 한 노동자를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정권 목표고 초대기업, 초부자만을 위한 것인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노동계 현안이 담긴 입법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정권의 노동탄압과 노동개악, 폭주에 맞서 한노총과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올 하반기 국회에서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권 강화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에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특히 노동자의 합법파업권 보장 위한 노조법 개정에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은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7월 내 통과돼야 한다.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성숙된 만큼 본회의 의결을 통해 노동권 보장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한노총이 맞서 싸우겠다. 5인 미만 사업장 보호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제도화도 여야가 진심을 다해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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