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은경 “선출직 공직자 위법 의혹시 당 조사 개시 시스템 만들어야”

윤승민 기자 2023. 7. 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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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엔 ‘꼼수탈당’ 대책 마련 촉구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6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12일 “선출직 공직자의 위법 의혹이 제기되면 당에서 조사를 개시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 지도부에는 이른바 ‘꼼수탈당’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이름을 걸고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당은 책임져야 하고, 선출직 공직자 역시 당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당에 부담을 덜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탈당을 하고 문제를 회피하는 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리감찰단을 강화하고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의 위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후 탈당하지 않을 것을 당에서 요구하고, 이에 불복해 탈당하는 경우 징계 회피 탈당으로 보고 당 차원의 복당 제한이 필요하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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