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높이 앞세운 건국대, 에너지 레벨 앞세운 단국대 상대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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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높이가 단국대의 에너지 레벨보다 강했다.
건국대학교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C조 예선에서 단국대학교를 76-64로 꺾었다.
단국대의 에너지 레벨에 다소 고전했지만, 프레디와 최승빈의 높이는 높았고 조환희와 김준영 등 앞선 선수들도 모두 제 몫을 해줬다.
단국대는 이경도의 3점슛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고 건국대는 조환희의 돌파 득점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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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높이가 단국대의 에너지 레벨보다 강했다.
건국대학교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C조 예선에서 단국대학교를 76-64로 꺾었다. 단국대의 에너지 레벨에 다소 고전했지만, 프레디와 최승빈의 높이는 높았고 조환희와 김준영 등 앞선 선수들도 모두 제 몫을 해줬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단국대는 이경도의 3점슛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고 건국대는 조환희의 돌파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지만, 프레디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 골밑을 지켰고 지역 방어 시 앞선에서 상대도 압박했다. 그러자 단국대의 공격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수비에서 힘을 얻은 건국대는 공격에서도 흐름을 탔다. 조환희와 프레디의 득점이 나오며 점수 차는 7점까지 벌어졌다. 다만 쿼터 막판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렇게 17-14로 1쿼터를 마쳤다.
건국대는 2쿼터 초반 연속으로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준영이 3점슛을 올렸고 거기에 속공 득점까지 더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거기에 최승빈의 3점슛까지 더한 건국대는 29-25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건국대의 흐름은 계속됐다.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고 프레디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쿼터 종료 13초 전 김준영이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37-31을 만들었다. 다만 쿼터 종료 직전 이두호에게 세컨드 찬스 득점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그리고 건국대는 3쿼터 초반 이경도와 나성호를 제어하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비록 최승빈이 연속 3점슛으로 다시 우위를 가져갔지만, 나성호와 이두호에게 실점하며 우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그렇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하지만 쿼터 막판 건국대는 프레디와 조환희의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최승빈이 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자유투까지 얻었다. 그렇게 55-56을 만들었다.
그리고 4쿼터 초반 조환희가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 3점슛까지 추가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조환희다. 거기에 강한 수비로 5분 22초간 실점하지 않았다. 반대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건국대는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렇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특히 쿼터 종료 2분 58초 전 조환희의 속공 바스켓 카운트를 더한 건국대는 70-60을 만들었다.
이후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내줬고 최승빈의 공격자 파울까지 나왔다. 하지만 단국대도 중요한 순간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프레디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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