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중국 진출 준비·글로벌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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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국내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앞세워 성장을 지속한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은 물론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와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의 합병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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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국내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앞세워 성장을 지속한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은 물론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와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의 합병 가능성도 시사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3분기 프리뷰 미디어 간담회'에서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열리고 있는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연내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블록체인 버전을 글로벌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지난 4월 27일 출시한 게임으로 이날 오후 1시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까지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매출이 다소 주춤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영토를 해외로 넓힌다. 그 일환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한다. 장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시장이 굉장히 안 좋았지만 최근 현지에서 게임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와 맞물려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이트 크로우'를 제외하고도 중국에서 인기 있는 IP(지식재산권) 중 하나로 만들었던 '미르4'와 '미르M' 역시 현지 파트너와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입혀 '나이트 크로우'를 내놓는다. 지난 2021년 글로벌에서 성과를 거둔 '미르4'의 사례를 고려하면 한국식 MMORPG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경우 북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게 위메이드의 판단이다. 장 대표는 " '미르4'의 매출 순위를 보면 1위 필리핀, 2위 브라질, 3위 미국, 4위 영국이었다"라며 "'미르4'는 한국식 MMORPG이고 무협 세계관의 게임인데 여기에 토큰 이코노미가 더해지자 서구권에서도 다른 재미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위메이드맥스와 매드엔진의 합병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시작부터 매드엔진과는 같이 가자는 마음이였고 그 과정에서 구주 인수도 진행했기 때문에 예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며 "이런 생각을 양사 경영진이 합의해서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매드엔진 지분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40.61%다.
장 대표는 금융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가상자산 관련 회계·공시 투명성 제고 방안을 두고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장 대표는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게 규제, 제도화다.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위믹스는 유통량, 발행량 등을 매 분기 공시해왔고 사업보고서에도 주석으로 달아온 만큼 지금까지 해 왔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검찰이 위메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지 못한다"면서도 "감출 게 없기에 명명백백하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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