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폰` 내세운 낫싱, 폰투로 韓 시장 공략…삼성·애플 허들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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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폰투(phone 2)'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폰투는 낫싱의 1세대 스마트폰 '폰원'을 개선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폰투에 탑재된 낫싱 OS 2.0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앱 실행 속도를 두배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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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폰투(phone 2)'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폰투는 낫싱의 1세대 스마트폰 '폰원'을 개선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꼽히는 국내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낫싱은 12일 서울 성수동에서 낫싱 폰투를 공개했다. 폰원을 출시한지 1년 만이다.
폰투의 특징은 투명 디자인이다. 2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새 글리프 인터페이스가 기기의 후면에 탑재됐다. 스마트폰 사용시 스크린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령 교통, 배달 앱과 연동해 카운트다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진행상황을 추적하며, 타이머 기능도 수행한다. 폰원에 비해 두께도 1㎜ 더 얇게 개선했다.
폰투는 전작과 달리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1세대을 탑재했다. 50MP 듀얼 후면 카메라와 LTPO를 탑재한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47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됐고, 고속 유선충전이 가능해 20분 이내 50%까지 충전 가능하다.
폰투에 탑재된 낫싱 OS 2.0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앱 실행 속도를 두배 개선했다. 폰투는 화이트와 그레이 두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256GB는 89만9000원, 512GB는 109만9000원이다.
국내 시장에서 애플을 제외한 외산폰의 점유율은 3%에 그치지만,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폰원이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80만대가 팔렸다. 다만,폰투가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가질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체 OS(운영체제)를 탑재해 차별화했지만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한 삼성, 애플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폰투는 12일 0시부터 11번가, 크림, 카카오 선물하기와 프리즘을 통해 사전주문 할 수 있다. 15일부터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크림 상수 쇼룸'에서 한정 수량 판매하며, 21일 0시부터 대기 없이 바로 구매 가능하다.
칼 페이 낫싱 CEO이자 공동 창업자는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도구이지만 점점 더 주의를 분산시켜 창의성을 저해시키는 방해요소가 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폰투는 뛰어난 기능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총체적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용자의 보다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의도했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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