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광역화재안전조사단, 지하구 5곳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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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본부는 도내 지하구 5곳에 대해 소방본부 단위 광역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역화재안전조사단은 국가중요시설인 주요 지하구에 대해 소방, 건축, 전기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설치한 소방시설에 대한 상태를 확인하고 지하구의 전반적인 안전을 재진단하고자 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화재안전조사단에서 회의를 거쳐 도내 주요 지하구 중 5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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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도내 지하구 5곳에 대해 소방본부 단위 광역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하구 5곳은 KT 임수빌딩 통신구, 구미 공동구, 포항공대 지하구, 안동 공동구, 서안동 kt 통신구 등이다.
지하구는 2018년 11월24일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기준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관련 법령을 개정해 전력 및 통신사업용 지하구에 대해 소화기, 자동소화장치, 자동화재탐지설비, 통합감시시설, 유도등, 연소방지설비를 지난해 12월 9일까지 소급 설치했다.
광역화재안전조사단은 국가중요시설인 주요 지하구에 대해 소방, 건축, 전기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설치한 소방시설에 대한 상태를 확인하고 지하구의 전반적인 안전을 재진단하고자 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전문가로 구성된 광역화재안전조사단에서 회의를 거쳐 도내 주요 지하구 중 5곳을 선정했다.
현장조사는 소방시설의 적정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소방, 건축, 전기 각 분야별 전문가의 안전진단으로 안전위험요소를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사 결과 지하구는 용도의 특성상 전기 및 통신설비 외 다른 설비 및 시설은 없는 장소로 화재 위험성은 비교적 적었다.
그러나 시설 노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험요소가 일부 발견됐고 방화구획 관통부 마감 불량, 소방 활동을 위한 지하구 진입 시 위치 확인 곤란, 분전반 관리상태 불량 등이 일부 발견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불량사항 중 행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조치 명령 등을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보강사항은 예산확보 및 장기수선 계획을 세워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도 광역화재안전조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주요 시설물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공항 및 발전시설에 대한 합동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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