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업부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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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신규 기반구축사업 중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국제 해양환경기준 강화로 수리 조선소의 친환경 선박 연료 전환에 따른 저·무탄소 친환경 선박 수리와 개조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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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상욱 기자]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신규 기반구축사업 중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국제 해양환경기준 강화로 수리 조선소의 친환경 선박 연료 전환에 따른 저·무탄소 친환경 선박 수리와 개조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수리조선산업은 선박의 개조와 보수, 정비 등을 수행하는 산업활동이다. 이는 선박의 내외부 수리와 개조, 검사 등을 중심으로 해운·조선기자재·전자산업 등 여러 산업 분야와 연계돼 있어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88억2천만원을 들여 친환경 연료 전환 등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남도는 첨단기술 수리·개조 기술지원과 특화 장비구축, 노후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선박(LNG-FSRU)으로 개조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경남도는 앞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개별 조선소가 투자하기 어려웠던 디젤연료 추진 중대형 선박의 수리 장비와 기술을 지원한 결과, 2004년 이후 단절된 중대형 선박 수리조선 산업 생태계를 재건했다.
김신호 경상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신조선 건조산업은 해운업 시황에 따른 경기 변동성이 심한 산업이지만, 수리조선산업은 현재 운항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며 “지속 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박 수리개조산업 고도화는 국내 조선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상욱 기자(lsw3032@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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