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연착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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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이 6월14일을 기준으로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사람 가운데 83%가 농특산물로 구성한 답례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10만원 기부자 비중이 많은 것에 착안, 3만원 값어치의 답례품 발굴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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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83%가 답례품으로 농특산품 선택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이 6월14일을 기준으로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사람 가운데 83%가 농특산물로 구성한 답례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10만원 기부자 비중이 많은 것에 착안, 3만원 값어치의 답례품 발굴에 노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4월 배 농가에 저온 피해가 나타났을 때는 배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안성맞춤배’를 3만원이라는 특가에 답례품으로 제공했다. 또한 한우육포·홍삼류·안성쌀 등도 3만원짜리 답례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시는 현재 농특산물 7종, 농특산가공품 17종, 문화관광상품권 7종, 공예품 2종, 지역화폐(안성사랑카드) 1종 등 25개 업체 34개 품목 85개의 답례품을 내놨다.
안성에 기부한 사람이 선택한 답례품으로는 농특산물 45%, 농특산가공품 38% 등 전체의 83%가 농특산물 답례품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기부금을 가치있게 사용하고자 이달부터 9월까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을 주제로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조성된 고향사랑기부금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 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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