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싱 플래그십폰 '폰투' 출시…갤럭시-아이폰 '틈새' 공략

정옥재 기자 2023. 7.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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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폰과 같은 손쉬운 작동 방식과 독특한 투명 디자인을 담은 폰투(Phone (2))가 국내에 출시됐다.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은 지난해 폰원에 이어 이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폰투를 12일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

낫싱은 폰투에 개선된 운영체제 '낫싱 OS 2.0'은 사용자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방해 요소를 줄여 빠르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낫싱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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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자간담회, 사용자 경험 집중
투명 디자인에 딱정벌레 소리
안드로이드 OS에 아이폰 감성 담아

안드로이드 폰과 같은 손쉬운 작동 방식과 독특한 투명 디자인을 담은 폰투(Phone (2))가 국내에 출시됐다. 이 제품은 갤럭시와 아이폰에 식상한 스마트폰 소비자를 공략한다.

영국 테크기업 낫싱이 12일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폰투(Phone(2)). 낫싱 제공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은 지난해 폰원에 이어 이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폰투를 12일 한국에 공식 출시했다. 12일 오후에는 모바일 앱 11번가에서 라이브 판매도 진행한다.

낫싱은 폰투에 개선된 운영체제 ‘낫싱 OS 2.0’은 사용자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방해 요소를 줄여 빠르고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낫싱 설명이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8+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이다. 폰투는 사진 및 영상 촬영을 위한 최첨단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5000만 듀얼 후면 카메라가 달렸다.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메인 센서는 Sony IMX890이다. 배터리는 4700mAh다.

디스플레이는 6.7인치 대형이다. LTPO를 탑재한 OLED 제품이다. LTPO(저온 다결정산화물,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는 절전과 동시에 고주사율 기능을 구현하는 고가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낫싱의 1세대 스마트폰인 폰원보다 세세한 부분을 개선했다. 1㎜ 더 얇은 중간 프레임과 부드럽고 도톰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는 곡선형 유리 후면이 특징이다. 이번에 탑재된 새로운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낫싱 스마트폰 디자인의 핵심이다. 사용자가 계속해서 화면을 보지 않아도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해 일상생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새로운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교통 혹은 배달 앱과 연동해 카운트다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진행상황을 추적하며, 타이머 기능도 수행한다. 에센셜 글리프 알림을 설정하면 꼭 필요한 알림만 받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지정한 특정 연락처 혹은 앱에서 알림이 올 경우 확인할 때까지 우상단 LED 가 점등된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글리프 컴포저(Composer)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글리프 링톤을 설정할 수 있다.

낫싱 OS 2.0은 보다 빠르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운영체제 내 약 500개 이상의 전환과 애니메이션 효과를 개선했다. 폰투의 앱 실행 속도를 폰원보다 2배 개선했다는 게 낫싱 설명이다.

화이트와 그레이 두 색상으로 판매된다. 12GB/256GB 제품과 12GB/512GB이 있다. 가격은 80만 원대 후반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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