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패널 쓴 OLED TV 미국서 출시

김민국 기자 2023. 7.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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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7∼8월호 카탈로그에 기존 55·65·77인치 OLED TV 모델 외에 83인치를 추가하면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동맹이 가시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OLED TV 시장에 다시 진출하면서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 가능성은 지속해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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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판매 홈페이지에 등록된 83형 OLED TV. /삼성전자 미국 스토어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법인 공식 홈페이지와 현지 소매점에서 83인치 OLED 4K TV를 판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는 5399.99달러(약 696만원)다. 이 제품에는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OLED(WOLED) 패널이 탑재됐다. 현재 83인치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7∼8월호 카탈로그에 기존 55·65·77인치 OLED TV 모델 외에 83인치를 추가하면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동맹이 가시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83인치 OLED T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OLED TV 시장에 다시 진출하면서 LG디스플레이와의 협업 가능성은 지속해서 제기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OLED 가치를 인정하고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어떤 고객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TV 판매에 주력해 OLED TV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현재 OLED TV 시장 점유율은 6.1%다. LG전자(54.5%)와 소니(26.1%)의 점유율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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