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2막 돌입 전 필독 김명수·최진혁 공조 순간들
황소영 기자 2023. 7. 12. 14:41
MBC 금토극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최진혁의 공조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2막을 앞둔 '넘버스'에서 같은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은 김명수(장호우)와 최진혁(한승조)의 공조가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두 사람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기 시작한 연우(진연아)와 5년 만에 다시 나타난 김유리(장지수)의 등장이 이들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후반전을 향한 기대 또한 치솟고 있다. 이 가운데 김명수와 최진혁의 공조가 짜릿한 승리를 맛본 순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타임라인이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CASE 1. 피플즈 엔터 부실채권 매각_#반전의 반전으로 일궈낸 첫 승리
김명수와 최진혁의 첫 공조는 시작부터 스펙터클했다. 최민수(한제균)는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은 피플즈 엔터의 몰락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짰고, 김명수와 최진혁은 이에 맞서 처음으로 한 팀으로 움직였다. 피플즈 엔터의 부실 채권을 갖게 되면 재무제표를 포함한 모든 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는 것은 곧 상아그룹의 치부를 낱낱이 알 수 있다는 뜻이었고, 최진혁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아그룹 회장 정해균(이찬주)의 동생인 정웅인(이성주)의 존재를 이용해 피플즈 엔터 채권의 입찰 싸움에 제대로 불을 붙인 것. 그리고 다가온 입찰 디데이 최민수와 정해균은 이들을 견제해 입찰가를 대폭 올려서 제출했지만,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두 사람이 제안한 금액은 상상 이상으로 적은 금액이었기 때문. 이는 상아그룹을 자극해 일부러 높은 금액을 쓰도록 만든 작전이었고, 한 수 앞을 내다본 이들의 두뇌게임이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CASE 2. 소마테크 기업 가치 평가_#허를 찌른 반격 완벽 성공
김명수와 최진혁이 같은 목표를 갖게 된 것에는 해빛건설이 있다. 김명수에게는 가족과도 같았고, 최진혁에게는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김유리가 바로 해빛건설 장인호 사장의 딸이었기 때문. 그 가운데 두 사람은 해빛건설 케이스와 똑 닮아 있는 소마테크를 위해 또 한 번의 공조를 시작했다. 기업가치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오직 이익을 위해 회생에 보내 매각하려는 최민수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것.
하지만 두 사람은 곧 위기를 맞았다. 바로 김유리가 HK 사모펀드의 매니저가 되어 5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김명수는 해빛건설 청산 결정에 최진혁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김유리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소마테크를 회생으로 보낼 서류가 모두 완성이 된 순간, 김명수와 최진혁의 반격도 시작됐다. 소마테크가 가진 기술을 담보로 특허청의 도움을 받아내면서 지산은행에 진 빛을 한 방에 모두 상환했다. 이처럼 실패가 거의 확실시된 순간에 전세를 한 방에 역전시킨 두 사람의 공조는 허를 찌르는 반격에 성공했다.
CASE 3. 케이크빈 매각에 숨겨진 진실_#판을 뒤엎은 원팀 공조 플레이
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는 김명수와 최진혁의 공조에도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진짜 패를 감추고 있는 김유리의 등장이 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김유리가 다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만큼은 확고했다. 이 가운데 김유리는 자기 원수와도 다름없는 최민수에게 케이크빈의 매각을 의뢰했다. 최민수는 상아그룹이 케이크빈을 매수하도록 판을 짰지만, 이를 가만두고 볼 김명수와 최진혁이 아니었다. HK 사모펀드가 케이크빈이 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매각 딜을 제안했다는 것과 그 뒤에 김유리가 있다는 것을 모두 알게 된 두 사람은 고민 끝에 결국 회계사로서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알아낸 모든 사실을 상아그룹에 전달했다.
결국 케이크빈의 매각은 무산됐고, 이 과정에서 연우까지 팀원으로 합세, 둘의 공조를 넘어 세 사람의 원팀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이처럼 김명수와 최진혁의 공조는 지금까지 백전백승 성공을 이어가고 있고, 여기에 연우 역시 김명수에게 공조를 제안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과연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김유리의 진짜 패는 무엇일지 '넘버스'의 2막이 궁금해진다.
'넘버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BC
2막을 앞둔 '넘버스'에서 같은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은 김명수(장호우)와 최진혁(한승조)의 공조가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두 사람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기 시작한 연우(진연아)와 5년 만에 다시 나타난 김유리(장지수)의 등장이 이들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후반전을 향한 기대 또한 치솟고 있다. 이 가운데 김명수와 최진혁의 공조가 짜릿한 승리를 맛본 순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타임라인이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CASE 1. 피플즈 엔터 부실채권 매각_#반전의 반전으로 일궈낸 첫 승리
김명수와 최진혁의 첫 공조는 시작부터 스펙터클했다. 최민수(한제균)는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은 피플즈 엔터의 몰락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기 위한 새로운 판을 짰고, 김명수와 최진혁은 이에 맞서 처음으로 한 팀으로 움직였다. 피플즈 엔터의 부실 채권을 갖게 되면 재무제표를 포함한 모든 장부를 열람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는 것은 곧 상아그룹의 치부를 낱낱이 알 수 있다는 뜻이었고, 최진혁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아그룹 회장 정해균(이찬주)의 동생인 정웅인(이성주)의 존재를 이용해 피플즈 엔터 채권의 입찰 싸움에 제대로 불을 붙인 것. 그리고 다가온 입찰 디데이 최민수와 정해균은 이들을 견제해 입찰가를 대폭 올려서 제출했지만, 결과는 대반전이었다. 두 사람이 제안한 금액은 상상 이상으로 적은 금액이었기 때문. 이는 상아그룹을 자극해 일부러 높은 금액을 쓰도록 만든 작전이었고, 한 수 앞을 내다본 이들의 두뇌게임이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CASE 2. 소마테크 기업 가치 평가_#허를 찌른 반격 완벽 성공
김명수와 최진혁이 같은 목표를 갖게 된 것에는 해빛건설이 있다. 김명수에게는 가족과도 같았고, 최진혁에게는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김유리가 바로 해빛건설 장인호 사장의 딸이었기 때문. 그 가운데 두 사람은 해빛건설 케이스와 똑 닮아 있는 소마테크를 위해 또 한 번의 공조를 시작했다. 기업가치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오직 이익을 위해 회생에 보내 매각하려는 최민수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것.
하지만 두 사람은 곧 위기를 맞았다. 바로 김유리가 HK 사모펀드의 매니저가 되어 5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김명수는 해빛건설 청산 결정에 최진혁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김유리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소마테크를 회생으로 보낼 서류가 모두 완성이 된 순간, 김명수와 최진혁의 반격도 시작됐다. 소마테크가 가진 기술을 담보로 특허청의 도움을 받아내면서 지산은행에 진 빛을 한 방에 모두 상환했다. 이처럼 실패가 거의 확실시된 순간에 전세를 한 방에 역전시킨 두 사람의 공조는 허를 찌르는 반격에 성공했다.
CASE 3. 케이크빈 매각에 숨겨진 진실_#판을 뒤엎은 원팀 공조 플레이
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는 김명수와 최진혁의 공조에도 터닝 포인트가 찾아왔다. 진짜 패를 감추고 있는 김유리의 등장이 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김유리가 다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만큼은 확고했다. 이 가운데 김유리는 자기 원수와도 다름없는 최민수에게 케이크빈의 매각을 의뢰했다. 최민수는 상아그룹이 케이크빈을 매수하도록 판을 짰지만, 이를 가만두고 볼 김명수와 최진혁이 아니었다. HK 사모펀드가 케이크빈이 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매각 딜을 제안했다는 것과 그 뒤에 김유리가 있다는 것을 모두 알게 된 두 사람은 고민 끝에 결국 회계사로서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알아낸 모든 사실을 상아그룹에 전달했다.
결국 케이크빈의 매각은 무산됐고, 이 과정에서 연우까지 팀원으로 합세, 둘의 공조를 넘어 세 사람의 원팀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이처럼 김명수와 최진혁의 공조는 지금까지 백전백승 성공을 이어가고 있고, 여기에 연우 역시 김명수에게 공조를 제안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과연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그리고 김유리의 진짜 패는 무엇일지 '넘버스'의 2막이 궁금해진다.
'넘버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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