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고·경기체고, 몽양컵유도 고등부 패권…‘시즌 V4’
개인전 우승자 이도윤·백종우·배시은은 동반 2관왕
의정부 경민고와 경기체고가 제2회 양평 몽양컵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 시즌 4관왕에 동행했다.
경민고는 12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벌어진 3일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서 ‘맞수’ 서울 보성고를 4대2로 꺾고 우승, 이번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과 춘계 중·고연맹전(이상 3월), YMCA대회(7월)에 이어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4강서 서울체고를 4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경민고는 첫 판서 차동우가 최재민에게 한판으로 진 뒤, 두 번째 판서 김용민이 박병규에게 지도로 패해 0대2로 이끌렸다.
하지만 경민고는 3번째 이도윤이 손지완을 안뒤축후리기 한판으로 제쳐 추격을 시작한 뒤, 백종우가 허은강을 허벅다리 절반에 이은 목감아치기 한판으로 눌러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윤건이 신호용을 감아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으로 제쳐 역전에 성공했고, 최성준이 신우진에 허벅다리 한판승을 거둬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여고부 단체전 결승서 경기체고는 부산 삼정고를 3대0으로 일축하고 1위를 차지, 순천만국가정원컵과 용인대총장기(4월), 양구평화컵대회(6월)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체고는 첫 판서 고은아가 노홍비를 어깨로메치기 절반 2개로 한판승을 거둔 후, 이어 이은별과 배시은이 각각 김현지, 호은서를 허리후리기 절반,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꺾어 우승했다.
한편, 전날 남고부 개인전 90㎏급과 +100㎏급서 우승한 이도윤, 백종우(이상 경민고)와 여고부 70㎏급서 금메달을 딴 배시은(경기체고)은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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