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루이비통家 며느리, 이부진 사장 만나 ‘다정 투샷’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7.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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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트리 창업자 제럴드 구이엇 방한
국내에선 ‘이부진 백’으로 인기 끌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의 셋째 며느리이자 패션브랜드 ‘데스트리’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왼쪽)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 출처 = 제럴드 구이엇 인스타그램]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셋째 며느리이자 패션브랜드 데스트리(DESTREE) 창업자인 제럴드 구이엇과 만났다.

12일 구이엇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텔신라에서 이 사장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구이엇은 최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데스트리 팝업 매장이 들어서면서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2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정몽규 HDC그룹 회장 장남인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결혼식에 참석할 당시 데스트리 ‘건터백’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더팩트]
이 사장과 구이엇의 인연은 깊다. 이 사장은 지난 2월 범현대가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결혼식에 참석하며 데스트리 가방을 들었다.

이 사장이 든 검은 가죽 가방은 노끈을 둥글게 말아 만든 듯한 공예 디테일이 가미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로고가 보이지 않아 당시 국내 다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체 어느 브랜드 제품이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러다 이 가방이 데스트리의 ‘건터 파스망트리 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선 ‘이부진 백’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550유로(약 75만 원)에 판매 중이다.

데스트리는 지난달 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국내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은 이달까지 한정 운영된다.

구이엇은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쁘다. 한국은 제가 깊이 존경하는, 트렌드 세팅의 중심지”라며 “불과 2년 만에 한국은 3대 시장 중 하나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어 “놀라운 여정에 참여 해주고 중요한 이정표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서울, 두 팔 벌려 안아줘서 고맙다.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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