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철거 행정절차 돌입…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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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마이스(MICE) 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전주종합경기장에 대한 본격적인 철거 절차에 돌입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전주시의 숙원이며,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MICE 복합단지 등 기반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가 있는 만큼 안전한 종합경기장 철거와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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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마이스(MICE) 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전주종합경기장에 대한 본격적인 철거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기존 노후화된 경기장 시설을 철거하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3년 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거쳐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위한 2억원을 확보, 현재 철거를 위한 기초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경기장 내 입주 단체들의 퇴거가 완료되면 내년에 공사비를 확보해 본격 철거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건축물 멸실신고 등 모든 행정절차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의 초석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당초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의숲 조성과 기존 경기장 시설을 재생하는 방향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에 발맞춰 부가가치가 높은 MICE 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개발 방향을 변경했다.
시는 경기장 철거가 완료되면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종합경기장에 대한 기록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전주종합경기장이 1963년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건립된 만큼 시민들의 추억이 퇴색되지 않도록 경기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철거공사의 과정을 영상화함으로써 역사적 기록물로서 보존하기 위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전주시의 숙원이며,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MICE 복합단지 등 기반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가 있는 만큼 안전한 종합경기장 철거와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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