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연예인인데 비즈니스 안타?' 말에 상처…여유있는데 신경 안쓸뿐"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기내에서 있었던 상처받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빽가, 모델 송경아가 출연해 '빽가송의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여행 스타일과 관련한 사연들을 소개하던 중 "폐쇄공포증까진 아닌데 중간에 끼면 좀이 쑤셔서 미치겠더라. 그래서 항상 복도 쪽에 앉는다"고 선호하는 비행기 좌석을 밝혔다.
키 187cm인 빽가는 "일단 키가 185cm 이상인 분들은 일반석에 앉으면 사실 너무 힘들다. 저가 항공이어도 앞자리나 비상구 열에 앉는 건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라고 해서 꼭 비즈니스 클래스에 타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근데 좁은 건 너무 힘들다"며 "저를 알아보고 '연예인인데 비즈니스 안 타요?' 하는데 웃으면서 '안 타요' 했는데 이상하더라. 왜 그렇게 말씀하시지. 상처를 받았다. 저는 그런 거 신경 안쓰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가 "연예인 중에 여유있는 사람들이 탄다"라고 말했고, 빽가는 "저 여유있다. 근데 신경을 안 쓰니까"라고 강조했다.
키 179cm인 송경아 역시 "저도 많이 좁다. 무릎이 앞좌석에 닿는다. 특히 유럽 같은 덴 열몇 시간씩 가니까 무릎에 쥐가 난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키 큰 사람이 보기엔 좋은데 불편한 게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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