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제1·2요양병원 노조, 광주시청 로비 사흘째 점거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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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에 돌입한 광주 시립 제1·2요양병원 노조가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시청 점거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지부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지난 10일 오전부터 사흘째 시청 로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앞서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지부는 위탁경영을 맡은 재단이 운영 적자를 조정하기 위해 임금 체계를 개편하자 반발, 지난 6월1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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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총파업에 돌입한 광주 시립 제1·2요양병원 노조가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사흘째 시청 점거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지부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지부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지난 10일 오전부터 사흘째 시청 로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같은 날 파업 출정식 전 노사 갈등에 따른 잇따른 공공병원 파업 사태 해결과 고용승계, 단체협약, 직영 운영 등을 요구하며 광주시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다.
2요양병원은 다음 달부터 운영을 맡기로 한 재단이 수탁을 포기했다. 전남대병원의 한시적 운영 후 새로운 위탁 기관 선정 시 영리법인 등 공공병원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 재단을 선정하지 않는 등 보완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점거 농성에 돌입한 노조원들은 1병원 92명 중 30여명, 2병원 60명 중 50명 등 80여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소통 창구가 없어 시청을 찾게 됐다"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시는 면담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지부는 위탁경영을 맡은 재단이 운영 적자를 조정하기 위해 임금 체계를 개편하자 반발, 지난 6월1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2요양병원 노조는 정규직 전환, 광주시 직접 운영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광주시청 로비에는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광주 지역 대체 보육 교사들이 지난 1월13일부터 181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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