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보안사고 재발 방지…상반기에만 640억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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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만 약 640억원을 투입했다.
통합 모니터링 관제에도 약 196억원을 집행한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인프라 투자에도 약 172억원을 집행한다.
한편 개보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과징금 68억원, 과태료 27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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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만 약 640억원을 투입했다. 연말까지 1000억원을 집행 예정이다. 회사는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6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점검과 취약점 개선 등 시정조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6월까지 연간 투자액 1050억원의 절반 이상인 640억원 집행을 확정했다. 취약성 점검과 통합 모니터링 관제,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는다.
취약성 점검에 가장 많은 200억원을 투입한다. 방어 체계를 공고히 해 보안 사고를 기술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통한 모의해킹 등을 준비하고 있다.
통합 모니터링 관제에도 약 196억원을 집행한다. 이에 대한 세부과제 중 하나로 마곡사옥 1층에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 중이다. 그간 분산돼 각각 기능을 하던 관제센터를 한 곳으로 합쳐 사이버 보안의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인프라 투자에도 약 172억원을 집행한다. 하반기 중 전체 방화벽에 대한 정책관리 솔루션을 통해 관제 정책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웹방화벽도 이중, 삼중으로 추가 투입해 B2B·B2C 인프라 보안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개보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과징금 68억원, 과태료 27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해커에 의해 불법거래 사이트에 개인정보 약 60만건(중복 제거시 약30만건)이 유출됐다. 유출 항목은 휴대전화번호·성명·주소·생년월일·이메일주소·아이디·USIM고유번호 등 26개 항목이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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