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미라클 런' 유칼-호야, 그 앞에 선 스카웃-타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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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런, 두 공통분모를 가진 팀이 마주한다.
도전자의 입장에 서 있는 쪽은 유칼-호야, 그리고 이를 막아서는 선수는 스카웃-타잔이다.
NIP는 플레이오프 탈락 팀인 RA를 2-0으로 제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한껏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JDG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BLG는 팀에서 아시안게임 선발인원만 3인에 달할 정도로 봄-여름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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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미라클 런, 두 공통분모를 가진 팀이 마주한다. 도전자의 입장에 서 있는 쪽은 유칼-호야, 그리고 이를 막아서는 선수는 스카웃-타잔이다.
12일 오후 4시, 중국 3개 지역(수저우-선전-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3 LPL 서머 7주 3일차 경기에서는 LNG-TT, FPX-NIP, BLG-RNG가 마주한다. 출전 용병은 스카웃-타잔(LNG), 유칼-호야(TT)다.
이날 1-2경기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향방을 가를 경기다.
특히 1경기에서는 한국인 용병들의 맞대결로 플레이오프 향방이 갈린다. 타잔-스카웃, 그리고 유칼-호야가 격돌한다.
두 팀 모두 승리에 많은 것이 갈렸다. 유칼-호야의 TT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게 되며, LNG가 승리한다면 정규시즌 최소 6위를 확정하게 된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양 팀의 핵심 선수 스카웃과 유칼 또한 MVP를 놓고 경쟁한다. 현재 정규시즌 최다 MVP는 스카웃(13회)이며, 유칼(9회)은 다소 큰 격차 속에서 뒤를 쫒고 있다.
스카웃은 제이스를, 유칼은 트리스타나를 핵심 픽으로 활용 중이다. 시즌 말미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두 사람의 손에서 어떤 챔피언이 등장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2경기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확정지을 수 있는 NIP-FPX의 경기가 펼쳐진다. NIP는 현재 7승 7패로, TT가 최대로 기록할 수 있는 승수(7승) 이상 승리를 거둔다면 자연스럽게 플레이오프 경쟁이 마무리된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인 FPX가 승리할 가능성은 많게 잡아도 반반이다. NIP는 플레이오프 탈락 팀인 RA를 2-0으로 제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한껏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확정은 물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연승을 맛보며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3경기에서는 1위 BLG가 RNG를 만난다.
흔들리면서도 어떻게든 플레이오프를 확정한 RNG는 2군 출신 미드라이너 탕위안이 썩 괜찮은 활약을 선보이며 지난 시즌과는 완벽히 달라진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본지가 시즌 전 평가했던 LPL (유머) 컨텐더라는 칭호와는 한참 멀어진 상황이다.
다만 이번 경기 상대가 상대인만큼 고전할 것이 예상된다. JDG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BLG는 팀에서 아시안게임 선발인원만 3인에 달할 정도로 봄-여름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징동 게이밍과 더불어 월드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은 90% 이상이다. 이제는 그 다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이 빅매치들은 아프리카TV에서 한국어 중계되지 않는다. 대신 LPL 공식 홈페이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 유튜브-트위치에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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