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아들, '병역 의혹' 재판에 증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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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자신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들의 항소심 재판에 다시 증인으로 소환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양승오 씨 등 7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현재 한국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된 박 씨를 다음 달 11일 불러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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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자신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들의 항소심 재판에 다시 증인으로 소환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양승오 씨 등 7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현재 한국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된 박 씨를 다음 달 11일 불러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박 씨는 2020년 10월에도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는데, 이번엔 재판 출석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 측 신청을 받아들여 박 씨가 병무청에 제출했던 것과 같은 방식의 신체 검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양 씨 등은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박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박 씨는 2011년 8월 공군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귀가한 뒤 재검을 통해 추간판탈출증으로 공익근무 복무 대상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박 씨가 대리 검사를 했다고 주장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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