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한샘, 대표 교체한다…40대 여성 CEO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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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가구 업체 한샘이 대표를 교체한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샘을 인수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김진태 대표를 대신해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그룹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한샘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김유진 대표는 1981년생이다.
김유진 대표는 이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복귀해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맡아 에이블씨엔씨, 제뉴원사이언스 오퍼레이션 작업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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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인테리어 가구 업체 한샘이 대표를 교체한다.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샘을 인수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김진태 대표를 대신해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그룹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김진태 대표는 지난해 1월 한샘 대표에 취임한 이후 1년 반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대표 교체의 가장 큰 이유는 실적 부진 때문으로 보인다. 한샘은 현재 위기 상황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계속 되는 적자로 주가도 폭락한 상태다.
한샘은 지난해 상장 이후 첫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21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비 10.4% 감소한 2조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1~3월)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한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693억원,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22.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전환했다.
한샘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김유진 대표는 1981년생이다. 40대 초반의 젊은 CEO(최고경영자)다.
그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합류했다.
그는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의 거래를 주도했다. 2017년부터는 할리스 대표로 기업을 직접 경영하다가 2020년 KG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하기도 했다.
김유진 대표는 이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복귀해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맡아 에이블씨엔씨, 제뉴원사이언스 오퍼레이션 작업을 담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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