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그린 전설의 화가…'호쿠사이' 16일 개봉

김보영 2023. 7.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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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전설적 화가 '호쿠사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호쿠사이'가 오는 16일, 시네마캐슬 단독 개봉을 확정 지으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

7월 16일 개봉을 확정한 '호쿠사이'는 재능 있는 젊은 화가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화가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되기까지의 치열한 삶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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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림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전설적 화가 ‘호쿠사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호쿠사이’가 오는 16일, 시네마캐슬 단독 개봉을 확정 지으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12일 공개했다.

7월 16일 개봉을 확정한 ‘호쿠사이’는 재능 있는 젊은 화가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화가 ‘카츠시카 호쿠사이’가 되기까지의 치열한 삶을 그린 영화다.

영화 ‘호쿠사이’는 ‘고흐’, ‘모네’, ‘고갱’ 등 수많은 화가들을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일본 화가 ‘호쿠사이’의 일생을 스크린에 담아내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더불어 일본의 명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그림으로 세상이 바뀌는가?”라는 질문 아래로, ‘호쿠사이’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 ‘아무도 모른다’, ‘페이블’, ‘간니발’ 시리즈의 야기라 유야와 노년 시절을 연기한 ‘사바하’ 네충텐파 역의 타나카 민 두 배우의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아래로 ‘벼룩 잡는 사무라이’의 아베 히로시와 최근 칸 각본상을 수상한 ‘괴물’의 나가야마 에이타, ‘극장판 극주부도’의 타마키 히로시까지 한국에서도 익숙한 일본의 명배우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아래로는 ‘호쿠사이’의 대표작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神奈川沖浪裏)’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함께 포스터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필체는 ‘호쿠사이’라는 영화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관객들 뇌리에 깊이 새겨 넣는다.

함께 공개된 90초 예고편에서는 ‘호쿠사이’의 청년 시절과 노년 시절의 모습이 교차되며, 화가 이전의 인간 ‘호쿠사이’의 이면까지 엿볼 수 있다. 청년 시절의 패기 넘치던 시절을 회상하며 시작하는 예고편은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자만에 빠져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치기 어린 모습을 지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호쿠사이’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몹시 힘든 일을 겪은 날, “이런 날까지 그림을 그려야 하냐”라고 묻는 지인을 향해 “이런 날이니까” 그림을 그린다며 답하는 과거와 미래의 ‘호쿠사이’의 모습은 그림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그의 생애를 대변하는 듯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영화 ‘호쿠사이’는 오는 7월 16일부터 ‘시네마캐슬’ 전 지점(메가박스 동대문, 사상, 상봉, 파주출판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네마캐슬’은 다양한 영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극장에서 즐기고 싶은 영화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영화관. 명작부터 아직 개봉하지 않은 미개봉 신작, 드라마 시리즈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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