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신인왕 레이스 1위 유해란 "더 올라가겠다"

이재상 기자 2023. 7.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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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레이스 1위에 올라있는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후반기에 더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LPGA 투어 다나 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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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다나 오픈 출전
LPGA 투어 루키 유해란.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레이스 1위에 올라있는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후반기에 더 나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LPGA 투어 다나 오픈에 출전한다.

지난주 열린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8위에 자리했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다나 오픈을 앞둔 유해란은 이날 "US여자오픈은 메이저 코스다 보니 어렵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런지 힘이 들어갔다"며 "오늘 아침에 9홀을 돌았는데 반 수면 상태로 돌았다. 일찍 들어가서 쉬고 내일 다시 코스를 살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LPGA 무대 도전장을 내민 그는 대회 경험이 쌓일수록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

LPGA 투어 루키 유해란. ⓒ AFP=뉴스1

유해란은 "US여자오픈 3주 전 정도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숍라이트와 KPMG 대회에서 컷 탈락한 뒤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했다. 샷감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US여자오픈에서 똑바로 가는 것 같아서 이제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메이저 대회 '톱 10'에 올라 기분 좋게 마무리해 자신감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루키인 그는 올 시즌 투어 12개 대회에서 493점을 쌓아 그레이스 킴(호주·412점), 로즈 장(미국·218점)을 따돌리고 신인상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을 돌아본 유해란은 "굉장히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무리 잘 해도 아쉬운 점이 있는 것처럼 내년에는 올해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간다면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은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해란은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많이 부족해서 배울 점들이 많다"면서 "여태까지 느낀 것도 많고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간다면 점점 더 성적이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 더 올라갈 수 있는 곳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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