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탄소중립 실현·대기오염 감축 박차…지원센터 지정 등

오성환 시장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필수 과제”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오염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당진시에는 현대제철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굴뚝이 2021년 24개소에서 2022년에 72개소로 증가하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기존 5378톤에서 1만 412톤으로 늘어나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오염 감축을 통한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공공부문 탄소 지원사업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삼선산 수목원, 당산생태공원 등)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0일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했으며 지난 11일에는 현대제철,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GS EPS, LG화학 등 4개 기업과 함께 당진시 탄소중립도시 지정을 위한 충남도 주관 컨설팅을 실시했다.

당진시 에너지 전환 모델 개발 등을 위한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샵을 각각 오는 8월, 10월 개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인 만큼 당진시가 타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시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시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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