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에피스 휴미라 시밀러, 美 처방권 진입…'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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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보험사 시그나는 어제(11일) 시그나헬스케어의 처방집에 하드리마를 등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효력은 9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시그나가 보유한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의 리스트와는 별도의 처방집입니다. 시그나 산하에는 PBM 업체인 익스프레스스크립츠와 보험사 시그나헬스케어 등이 있는데, 하드리마는 보험사의 리스트에만 등재되는 겁니다.
PBM 업체는 미국의 처방약 관리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로, 제약사와 병원, 약국과 보험사 등 처방을 둘러싼 청구와 심사, 관리 등을 대행합니다. 미국에서는 대형 PBM을 통한 처방약 유통이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의사가 원한다면 보험사의 처방집에서도 직접 약을 골라 처방할 수도 있지만, PBM보다는 비중이 낮습니다.
정리하면, 하드리마는 미국의 처방권에 진입했지만, 미국 내 가장 주된 처방 경로에 진입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아직 PBM 업계 1위 업체인 CVS는 아직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리스트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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