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측 “맘카페 사기 혐의 A씨와 전혀 친분 없어”[공식]

김명미 2023. 7. 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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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장동민 측이 600억 원대 규모의 맘카페 상품권 사기 피의자 A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장동민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 관계자는 7월 12일 뉴스엔에 "장동민 씨는 A씨와 전혀 친분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장동민 씨와 A씨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됐다"며 "A씨가 장동민 씨에게 장소를 무상으로 빌려주겠다고 해서 승낙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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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 측이 600억 원대 규모의 맘카페 상품권 사기 피의자 A씨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장동민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 관계자는 7월 12일 뉴스엔에 "장동민 씨는 A씨와 전혀 친분이 없다"고 밝혔다.

인천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월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수 1만 5000명 규모의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로부터 14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상품권을 미끼로 464억 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으는 유사 수신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이런 가운데 11일 디스패치는 A씨 사건에 현영이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영은 상품권이 아닌 고수익 이자에 현혹됐다. 돈을 빌려주면 매월 7%의 이자를 주고, 6개월 뒤 원금을 갚겠다는 말에 속아 A씨에게 5억 원을 맡긴 것. 그러다 돌려막기 사고가 터졌고, 3억 2500만 원을 받지 못한 현영은 A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A씨가 현영을 사기 행각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영이 보낸 입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믿음을 산 것은 물론, 현영의 화장품을 맘카페에서 팔기까지 했다는 것. 현영과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동민이 A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A씨의 집에서 현영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장동민 씨와 A씨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됐다"며 "A씨가 장동민 씨에게 장소를 무상으로 빌려주겠다고 해서 승낙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촬영차 방문한 것"이라며 "A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2021년 12월 제주도 모처에서 6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해 6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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