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 주민 "음식물쓰레기처리장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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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주민으로 구성된 '흥해향토청년회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반대대책위원회'는 1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흥해읍에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을 건립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후보지 중 한 곳인 흥해읍 흥안리 주변에는 칠포리암각화, 오도리 주상절리, 칠포수군만호진성, 곡강서원 등 문화유적이 많아 문화유산을 지킬 필요가 있다"며 "만약 처리장이 들어서면 음식물쓰레기 차량 운송에 따른 혐오지역 이미지가 고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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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주민으로 구성된 '흥해향토청년회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반대대책위원회'는 1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흥해읍에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을 건립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후보지 중 한 곳인 흥해읍 흥안리 주변에는 칠포리암각화, 오도리 주상절리, 칠포수군만호진성, 곡강서원 등 문화유적이 많아 문화유산을 지킬 필요가 있다"며 "만약 처리장이 들어서면 음식물쓰레기 차량 운송에 따른 혐오지역 이미지가 고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공기로 오염이 발생하고 탈수물에 따른 바다 오염이 이뤄지며 악취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다"며 "만약 악취가 전혀 나지 않는다면 포항시내 한복판에 건립하는 것이 비용, 접근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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