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있는 교육 이룰 것”… 경기도교육청·문화체육관광부·대한씨름협회 업무협약 체결
최인진 기자 2023. 7. 12. 14:20
“학생들이 씨름을 즐기며 국적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씨름협회와 학교체육 및 씨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기 수원시 파장초등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수원시청 씨름단 소속으로 20차례 장사를 지낸 금강급 임태혁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씨름단 등 전문가의 씨름 학교스포츠클럽 협력수업 강화, 씨름 방과후학교 활성화 지원, 씨름 연계프로그램 및 씨름 전문가 인력풀 제공을 비롯한 운영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른 지역과 연계한 씨름 전문가 수업 등은 앞서 경기도교육청에 씨름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관내 20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역량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씨름을 비롯한 전통 체육활동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초 체력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미란 차관은 “경기도교육청이 전문가와 연계한 씨름 수업을 최초로 도입했다”며 “씨름을 통해 존중하는 마음과 유대감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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